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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크찐입니다. 제가 하루종일 앉아서 컴퓨터도 하고 집안살림도 하는데 요즘 손목이 자꾸 아파서 파스를 붙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목터널증후군 같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용어는 현대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들리지만, 정확하게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 어떻게 자가진단을 하며, 이를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릅니다. 본 글에서는 이 질병의 증상을 파악하고, 자신이 이 상태인지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 방법과, 치료방법의 세부 사항들을 분석하고 제시하여, 이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실용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의 손바닥 쪽의 피부조직 밑에 근육의 힘줄과 신경이 지날 때 위에서 덮어주는 막이 존재합니다. 이를 가로 손목 인대(수평 손목 인대, 횡수근 인대)라고 하며, 이 인대와 주변 조직에 의해 둘러 싸인 공간을 수근굴 또는 수근관이라고 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수근굴(수근관) 내의 압력이 증가하여 이 굴을 지나가는 구조물 중의 하나인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합니다. 손목의 반복된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및 인대가 부어 엄지손가락과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손가락의 반의 감각과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정중 신경이 압박되어, 손과 손가락의 저림, 통증, 감각저하, 부종, 힘의 약화 등이 나타나는 말초신경 압박 증후군이 바로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직업적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거나 포장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 잘못된 습관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고 펴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그 외에 비만,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사람에서도 많이 생깁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 주요 증상, 자가진단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 중 가장 많은 것은 "자가진단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입니다. 가벼운 누르기나 팔을 굽히는 등의 동작을 통한 간단한 테스트가 있으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 손끝이 따끔따끔한 느낌이나 화끈거림이 있으며 저린 느낌 또는 통증이 생긴다.
- 엄지손가락,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엄지 쪽 반쪽 부위와, 이와 연결된 손바닥 피부의 감각이 둔하다.
- 운전도중 손이 저리다.
- 특히 통증이 야간에 심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손을 주무르거나 털고 나면(흔들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 점차 진행하면 엄지손가락 쪽 근육의 위축이 발생해 이 부위가 납작해진다.
- 정교한 작업이 어려워지고, 단추를 끼우는 일 등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운동에 장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손에 쥐는 힘이 떨어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에 장애가 생기고 병따개를 돌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빨래를 짜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 손바닥 쪽의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건조해진다.
- 팔목 앞부분이 자주 시큰거린다
-양 손등을 서로 맞대고 90도 꺾인 상태에서 1분 정도 지났을 때 손이 저리다
4. 손목터널증후군 검사
손목 수근관 증후군 환자는 이 증상을 대부분 혈액 순환 장애 등과 같은 다른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 수근관 증후군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러 질환과 감별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신경 검사를 시행하여 더욱 확실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하여 방사선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검사로는 신경 타진 검사, 수근 굴곡 검사, 전기적 검사 등이 있습니다.
① 신경 타진 검사 :정중 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의 신경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정중 신경의 지배 영역에 이상 감각이나 통증이 유발되는지 검사합니다.
② 수근 굴곡 검사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하여 손목을 약 1분 동안 심하게 꺾었을 때, 정중 신경의 지배 영역에 통증과 이상 감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지 검사합니다.
③ 전기적 검사 :무지구 근육(엄지손가락 밑부분의 불룩한 부분)에서 근전도의 이상이 있는지, 손목에서 신경 전달 속도의 지연이 있는지를 검사합니다.
5. 손목터널증 훈군 치료
손목 수근관 증후군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됩니다.
① 비수술적 치료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일부 환자에게 가능한 치료입니다. 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염진통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 보조기나 부목을 이용한 고정 치료
-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② 수술적 치료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 줍니다. 수술의 소요 시간은 대개 30분 이내입니다. 과거에는 손목 전체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관절경이나 특수 기구 등을 이용하여 아주 작은 피부 절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술 후 통증의 발생 빈도가 감소하였습니다.
③ 수술 적용 대상
-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 지속적이거나 점진적인 신경 장애, 운동 기능의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
- 통증이 심해지거나 약해지는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 다른 원인에 의한 압박(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겪는 환자
- 손목 손상 후 발생한 급성 증상(즉각 적용 대상 등)이 있는 환자
6. 손목터널증후군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
1. 주먹을 꽉 쥔 후 다시 손바닥을 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 동작을 10회 이상 양손으로 실시합니다.
2. 손바닥을 펴고 모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만 가운데로 움직여 5초간 유지한 후, 다시 엄지손가락을 바깥으로 움직입니다. 이 동작을 10회 이상 반복합니다.
3.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엄지를 위로 올린 후, 반대 손으로 10초간 가볍게 엄지손가락을 당깁니다. 너무 세게 당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두 손을 평행하게 한 후, 한 손으로 다른 손을 잡고 천천히 안쪽으로 당기며 10초간 유지합니다. 이후, 손바닥을 바깥으로 돌려서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양손을 번갈아가며 스트레칭합니다.
5. 한 손을 수평으로 들어 올린 후, 반대 손으로 지탱합니다. 들어올린 손을 주먹 쥔 상태에서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6. 엄지와 검지로 오케이 모양을 만든 후, 배트맨 자세를 취합니다. 손가락을 얼굴에 기대어 손목과 팔이 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불편함이 큰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이 질환의 증상을 인지하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뒤에 필요한 치료나 생활습관의 조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편안하고 아픔 없는 손목을 가꾸며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
출처 : 메디칼옵서버(http://www.monews.co.kr)
[출처]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운동법으로 손목통증 예방!!|작성자 척척 의원한의원